안산공고가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4강에 진출했다.

안산공고는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서 덕수고에 7회 10-2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고교야구 대회의 콜드게임은 5·6회 10점, 7·8회 7점으로 하고 준준결승전(8강)까지 적용한다.

선취점은 안산공고가 기록했다.

1회말 공격서 2사 1,2루에 박효성의 우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로 1점을 뽑아냈다.

3회에도 1점을 더 달아난 안산공고는 4회 송구실책으로 인한 무사만루 상황서 연속 희생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심기회전한 안산공고는 4회말 1사 2루 상황서 상대투수 임정훈의 3연속 볼넷으로 1점을 뽑은 뒤 포수 박효재의 좌중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6-2로 다시 앞서 나갔다.

6회에도 안산공고는 2사 1,2루 상황서 상대투수의 3연속 폭투와 1개의 볼넷 그리고 좌전안타와 권오주의 좌선상 2루타로 4점을 보태 10-2로 앞섰다.

8점차로 콜드게임 승리요건을 채운 안산공고는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쳤다.

선발투수 홍은성은 7회까지 30명의 타자를 상대해 92개 투구를 던지고 5피안타를 허용해 2실점 무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창단 후 처음으로 대통령배 4강에 오른 안산공고는 라온고-대전고 승리팀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손용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