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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12일 시군 노동안전지킴이와 양주시 옥정 타운하우스 건설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도가 도내 건설 현장의 대처 상황을 살피고 노동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양주시 옥정 타운하우스 건설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도는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을 활용, 8월 1~31일 ‘폭염 및 질식사고 예방 특별기간’ 동안 건설·제조 및 물류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양주시 노동안전지킴이 4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먼저 집중호우에 의한 토사 유실 상태, 붕괴 재해 가능성이 있는 옹벽·석축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또 침수 등으로 감전 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현장관리자를 대상으로 절연용 보호구 착용, 충전부 및 배전반 빗물 유입 차단 등 관련 예방 안내 수칙을 안내했다.

도 관계자는 "유례 없는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현장의 어려움이 크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터에서의 노동자 생명과 건강"이라며 "사업주는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준수됐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작업 일정도 건강 상태를 고려해 유연하게 조정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도내 중대산업재해를 5년 이내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 현장 중심의 집중 관리와 선제적 예방 활동을 추진 중이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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