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군에서 시비확보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강화군에서 시비확보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지역 시의원인 박용철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2023년도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강화군은 25일 영상회의실에서 유 군수를 비롯해 인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인 박 시의원 및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의 핵심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고히 했다.

특히, 국·과장이 민선 8기 공약 및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40건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를 직접 설명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군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368개 사업에 시비보조금 944억 원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인 ▶전국 최고의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주문연도교 건설사업 ▶권역별 생활문화센터 조성 ▶강화군 장애인회관 신축 ▶황산·온수·갑곳·관청 공영주차장 조성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농기계 구입비 지원 ▶양식장 어업용 기자재 지원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 ▶수산물 냉동·냉장 시설 지원 ▶수산물 유통물류비 지원 ▶축사 환경개선 설비지원 ▶저수지 수변경관 조성 ▶도로 확·포장 및 보행환경 개선 등으로 마을 중심의 여가·복지시설 확충과 미래산업인 농·축·어업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논의됐다.

박 시의원은 "강화 지역이 인천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왔다"며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비보조사업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자체재원이 부족한 우리군 입장에서는 시비 보조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서장을 중심으로 예산 전액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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