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9일부터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노선버스(5번, 6번)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공영버스 신규확대 선정 공모 사업을 통해 2개 노선 3대의 공영버스를 확보했으며, 학생들의 개학 시기에 맞춰 신설노선을 개통하게 됐다.

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 많은 시민이 거주하게 됐지만,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구시가지에 자리하고 있어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학생들의 통학 불편 개선을 위해 개통되는 노선은 2개 노선으로, 5번 버스(2대)는 중앙역에서 출발해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를 거쳐 보영여자중·고등학교까지 하루 26회 순환하게 되며, 6번 버스는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를 거쳐 신흥중·고등학교까지 하루 8회 왕복하게 된다.

박형덕 시장은 "경기도 공영버스 노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조만간 동두천시 공영버스도 신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광역 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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