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19일자로 112명 규모의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인사위원회 승진 심의를 통해 4급 2명과 5급 12명, 6급 19명 등 총 112명의 승진인사를 결정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김동근 시장 취임 후 첫 인사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두고 실시됐다.

인사에서 반환되는 미군기지의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과 시민 소통 활성화를 담당할 핵심인력 확보, 그리고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사기진작에 중점을 뒀다.

특히, 승진자 중 여성공무원이 57%를 차지했으며, 육아휴직이 승진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편견을 줄이기 위해 육아휴직과 출산휴가 중인 직원에 대해서도 승진임용을 단행했다.

시 관계자는 "수의직과 운전직 등 소수직렬에 대해서도 5급 및 6급으로 기용하는 등 직렬별 안배에도 균형을 맞췄다"면서 "이달 중순께 대대적인 전보인사로 공약사업 추진 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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