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최된 제37회 복사골예술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천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개막식이 끝나고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불꽃놀이의 모습이다. 사진=부천시청
3년 만에 개최된 제37회 복사골예술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천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개막식이 끝나고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불꽃놀이의 모습이다. 사진=부천시청

부천 시민들의 축제 ‘제37회 복사골예술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등 부천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생생! AR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3년 만에 개최된 복사골예술제는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로 꾸며져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7시 30분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의정부시립무용단의 무용공연을 시작으로 라퍼커션의 카니발축제, 불꽃놀이, 국민가수 박창근의 공연 등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예술제 기간동안 시청 특설무대에서는 난타도리깨와 YSM댄스공연, 서성희무용단의 밸리댄스, 복사골무용제, 복사골어린이가족뮤지컬, 시민노래자랑경연대회, 시낭송회 등의 공연이, 오정아트홀에서는 복사골합창제, 부천관현악축제가 각각 진행됐다.

또한, 예술제 기간 동안 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도로위의 캔버스, 에어바운스를 중앙공원에서는 프린지무대, 포토페스티벌, 소원달기, 아트피크닉 등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18일 오후 6시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국악공연, 제니유의 바이올린 공연이 진행됐으며, 가수 김태연의 무대로 뜨거운 마무리를 장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복사골예술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예술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식·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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