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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19세 이하부서 메달을 획득한 경기도선수단이 서정복 도유도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유도회

김승민(의정부 경민고)과 박성현(남양주 금곡고)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19세 이하부서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민은 24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전국체전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열린 유도 4일째 남자 19세 이하부 개인전 73k급 결승 경기서 신우진(서울·보성고)을 경기시작 54초만에 굳히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9세 이하부 73kg급 최강자 김승민은 1회전서 박호수(충남·서산중앙고)를, 2회전서 박재민(부산체고)을 각각 한판승으로 물리쳤고, 8강전서 전민성(강원·신철원고)을 절반으로, 준결승서 박은상(경남체고)을 한판으로 각각 제압하는 등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 가운데 4경기를 한판승으로, 1경기를 절반승으로 이기는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김승민은 무제한급에도 출전했지만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8강전서 패했다.

또 박성현은 남자 19세 이하부 81kg급 결승서 김건형(대전체고)에 어깨로 메치기와 빗당겨치기 절반을 합한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도 1회전서 황상연(전남·순천공고)에 한판승을, 8강전서 김덕훈(제주·남녕고)에 절반승을, 준결승서 도현진(경북휴먼테크고)에 한판승을 각각 거뒀다.

하지만 김건우(경민고)는 100kg이하급 결승에서 백성민(보성고)에 한판패를, 이도윤(경민고)은 90kg급 결승서 최재민(보성고)에 절반패를 각각 당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경민고 문성훈은 66kg급서, 임진현은 55kg급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도는 남자19세 이하부서 금2·은2·동2개를 추가함으로써 이날 현재 금메달 1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한편 25일에는 여자 19세 이하부 경기가 진행된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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