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청년 희망뉴딜 프로젝트 공모사업…재능 발굴, 소통·공감하길
시 "지자체 최초 조례 제정…지속적 사업 통해 안정적 생활할 수 있도록"

고양시 청년 느린학습자 단체 ‘슬론’멀티카페 페스티벌 개최
고양시, 고양시, 청년 느린학습자 단체 ‘슬론’ 멀티카페 페스티벌 개최
고양 청년 희망뉴딜 프로젝트 공모사업…재능 발굴, 소통·공감하길
시 "지자체 최초 조례 제정…지속적 사업 통해 안정적 생활할 수 있도록"

고양시는 오는 29일과 30일 요거프레소 정발산점에서 청년 단체 SLON(슬론)의 ‘멀티카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SLON은 느린 학습자 청년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모인 단체로, 지난 5개월 동안 매주 진행한 커피와 음료 만들기, 수제비누 만들기, 자조모임 등 활동의 결과물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느린 학습자란 흔히 ‘경계선지능인’이라고 불리는데 평균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인해 사회 부적응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시는 이 자리를 통해 느린 학습자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면서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 내 주민들에게 느린 학습자들의 일자리 고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고양시 청년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를 제정, 지난 2021년 11월 9일 공포했으며 이번 청년 희망뉴딜 프로젝트 외에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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