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경마 업무 협약식
한국마사회가 경마유관단체와 공정경마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최근 제73주년 창립기념식 행사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경마문화 확산의 의지를 담은 '공정경마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00년을 맞은 한국경마는 그 역사와 함께 경마의 공정성 강화 방안도 발전해왔다.

그러나, 승부조작, 약물도핑 등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공정성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들이 논란이 되고 있어 이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제주 경마장의 마주협회, 조교사협회 및 기수협회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기관 모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고객에게 신뢰받는 경마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따라서 앞으로 공정경마 실천을 위한 상호 노력 및 협력사항 조율과 한국마사회와 경마유관단체간 윤리의식 강화 협조, 마주·조교사·기수 간 지위·위계에 의한 부당지시 예방 및 신고자 보호 등을 추진한다.

김홍기 고객서비스본부장은 "한국경마 100년과 함께 공정성이 경마 산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경주마관계자 뿐만 아니라 말산업 종사자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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