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경기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의 관광·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포럼이 창설됐다.

인천시는 5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서울시·경기도와 공동으로 제1회 수도권 관광·마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2019년부터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운영해온 인천시가 서울시·경기도에 포럼 참여를 제안해 수도권 포럼으로 확대해 열리게 됐다.

‘새로운 관광시대 수도권 연계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과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지역협력관의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인천시·인천관광공사·서울시·서울관광재단이 ‘마이스 공동마케팅 교류 협력을 위한 4자 협약’도 체결했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최근 한국의 문화가치 상승과 맞물려 팬데믹으로 잠잠했던 관광·마이스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도권 3개 시·도가 협력하면 국가적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