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애니메이션의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애니메이션 OST 스페셜 콘서트’를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명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과 ‘귀멸의 칼날’ 주제곡들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선보인다. 지휘자 김성진이 지휘봉을 잡으며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고우리, 가수 파인(FINE)이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 1부는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주제곡으로 채워진다.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일본의 TV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넷플릭스 등을 통해 방영됐으며 극중 사용된 서정적인 OST가 큰 사랑을 받아왔다. 피아니스트 고우리가 1부 무대에 올라 주요 OST를 피아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배경음악 연주가 펼쳐진다. ‘귀멸의 칼날’은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으로 원작 만화 뿐 아니라 애닌메이션 또한 전 세계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제곡 중 ‘불꽃(炎)’은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 파인이 ‘불꽃’을 비롯한 주요 배경음악을 노래한다.
공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두 애니메이션의 OST를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에서 흐르던 주제곡들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다. 공연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 와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에서 가능하다.
김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