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11월 직원조회에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들이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한 검은리본을 가슴에 달고 참석했다.

유 군수는 "이태원 참사에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지인을 잃은 모든 유족분들과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전 직원이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고, 애도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음악회, 10월 愛 콘서트 등 그동안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상황별로 잘 대응한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애도기간 중에 군이 주관하는 주요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할 방침으로 민간 주관 행사도 추진을 자제하거나 애도 분위기 동참을 당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이번 주부터 시작하려던 '군수배 종목별체육대회' 일정을 다음 주로 연기했다.

한편, 유 군수는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행사, 산불 등 재난상황,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