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untitled
중·장년 남성 40여 명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함창단, ‘올드보이즈 콰이어’가 3년 만에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사진=올드보이즈 콰이어

노래를 사랑하는 중·장년 남성 40여 명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함창단, ‘올드보이즈 콰이어’의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다시 일어나(Rise, Again!)’라는 타이틀 아래 총 3부로 구성, 모두 12곡의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다시 시작’이라는 소제목으로 ‘가을이 와서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당신이란 이름으로’, ‘강원도아리랑’ 등이 연주되고, 두 번째 무대에선 ‘사랑은 영원하네’, ‘사랑하는 마음’, ‘우리 사랑 영원하리라’, ‘주 예수 이름 권세여’ 등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노래에 담은 ‘일어나’, ‘엄마’, ‘해후’, ‘라라라’ 등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김지반 오보에 전문연주자와 바순(최신영), 클라리넷(정해일) 연주자의 특별 무대,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의 우정 출연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번 연주회의 화음 조율은 송흥섭 지휘자가, 반주는 박미경 피아니스트가 맡았다. 세계합창올림픽 국제심사위원을 역임한 송 지휘자는 ‘제8회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 아마추어 합창단인 수원여성실버합창단을 이끌고 참가, 시니어 부분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올드보이스 콰이어는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3년 창단됐으며, 현재 임봉재 단장이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전석 초대.

강경묵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