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이륜차 단속
하남 미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하남경찰서 관계자들이 이륜차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하남시가 이륜차(오토바이) 굉음 및 불법 개조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총 25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9월, 10월에 이어 3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시는 불법운행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는 최근 하남 망월초 사거리 등 2곳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하남경찰서와 함께 이륜차 소음 및 불법 개조 등에 대한 합동 단속을 펼쳤다.

총 91대에 달하는 오토바이를 단속한 결과 ▶불법 튜닝 20건 ▶경음기 부착 위반 1건 ▶번호판 위반 3건 ▶조향기 개조 위반 1건 등 총 25건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으로 위반사항이 적발된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등의 행정처분 및 과태료, 고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현장 합동 단속으로 총 185대를 단속해 이 가운데 위반행위 67건을 적발했다"며 "시는 오토바이 굉음 및 불법 개조 등을 근절하기 위해 연말에도 불법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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