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22 상호문화도시 안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상호문화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외국인 공동체 주민과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시에는 116개국 8만7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 다문화 도시로, 지난 2020년 2월 유럽평의회에서 국내 최초로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안산시가 지난 22일 ‘2022 상호문화도시 안산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가 지난 22일 ‘2022 상호문화도시 안산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안산시청

포럼에서는 송창식 안산환경재단 지속가능정책실장의 ‘상호문화도시의 함의와 해외사례’, 박준규 한양대학교 에리카 글로벌다문화연구원장의 ‘이주민의 도시시민권과 권익보호’ 주제발표에 이어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 조영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교육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은 ‘다문화’라는 단어에 뜻이 모두 담기지 않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며 “안산을 다양한 외국인들이 내국인들과 서로 소통하며 글로벌 인재들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춘식·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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