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청년봉사단인 ASEZ WAO(Save the Earth from A to Z, We Are One Family)가 ‘Mother’s Forest’ 프로젝트로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은상을 받았다.

이로써 ASEZ WAO는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기록했으며, 2020년부터 연이어 그린월드상 수상과 그린월드대사 위촉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그린애플상은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매년 각국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모범사례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지난 21일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됐다.

‘Mother’s Forest’ 프로젝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 세계에 푸른 숲을 조성, 사막화를 방지하고 지구를 생명의 터전으로 회복시키자는 취지의 활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도 함께한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로저 월렌스 그린오가니제이션 대표는 "ASEZ WAO의 환경보호활동에 또 다른 트로피를 주기 위한 자리"라며 "전 세계 청년들이 이 지구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우리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 다음 세대를 고대하고 있다"며 지지를 표했다.

김용갑 ASEZ WAO 사무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사막화를 방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이들이 환경보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 프로젝트의 전세계 확산에 힘쓸 것"이라면서 "모든 생명이 안전하게 살아 숨쉬는 지구를 만드는 일에 청년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라는 뜻의 ASEZ WAO는 그동안 미국, 페루,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14개국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 총 2천254명이 참여해 6천44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1인 1그루 나무심기 온라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운영, 오프라인 간담회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나무심기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며 세계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운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