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보건소 맞은편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실시하며 광주 서울장신대 학생과 보건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에이즈 바로 알고 함께 일상’을 주제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인식개선 홍보에 나선다.

이밖에도 젊은 층의 검사 접근성 제고를 위해 홍보 리플릿, 콘돔, 선별검사가 가능한 에이즈 자가검사 키트를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에이즈 검사는 전국 보건소에서 익명 검사가 가능하며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는 자발적 검진을 통한 예방 및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치료를 받는다면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질환으로 감염인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즈는 감염인과 식사, 악수, 포옹 등 일상적인 신체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다면 건강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또한, 올바른 콘돔 사용, 안전한 성관계, 조기 검사를 통해 충분히 예방도 가능하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광주시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광주시
광주시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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