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북여주iC와 제2영동고속도로 흥천이포IC 인근 흥천면 문장리 일원에 HL로지앤코(주)에서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물류단지 조감도. 사진=HL로지스앤코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여주iC와 제2영동고속도로 흥천이포IC 인근 흥천면 문장리 일원에 HL로지앤코(주)에서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물류단지 조감도. 사진=HL로지스앤코

여주시 북여주IC 인근에 대규모 물류단지가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HL로지스앤코㈜에서 여주지역 중소기업 및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유통물류 거점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주시 흥천면 문장리 일원에 추진하는 물류단지는 총 면적이 25만3천여㎡(7만6천여 평)에 이른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여주IC와 제2영동고속도로 흥천·이포IC 인근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에 조성되는 물류단지는 내년 7월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행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물류단지 지정요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경기도·여주시 관련부서 협의와 경기도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위원회 심의 및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지난달 30일 흥천면 문화복지센터에서 ‘물류단지계획 및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HL로지스앤코㈜ 주관으로 1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합동설명회에는 경기도·여주시 관계 공무원 및 시행사 직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HL로지스앤코(주)에서 여주시 흥천면 문장리 일원에 추진하는 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흥천면 문화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규철 기자
HL로지스앤코(주)에서 여주시 흥천면 문장리 일원에 추진하는 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흥천면 문화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규철 기자

이날 설명회는 시행사측의 ▶사업개요 및 대상지 현황 ▶토지이용 계획(안) ▶개발계획(안)기본구상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대효과 ▶환경영향평가 ▶교통현황분석 ▶사업지구 및 주변지역 장래 교통수요 예측 분석 ▶재해영향평가 및 저감대책 등의 브리핑과 지역주민들의 질의 등으로 진행됐다.

합동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류단지 유치 적극 찬성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국지도70호선(백사면~문장초 진입로)과 연결되는 지구 외 도로(국지도70호선) 공사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는 등 물류단지 조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5G·IT 등의 현대화된 시스템의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젊은 인력뿐 아니라 시설물 관리 지역주민 우선적 채용 등의 고용창출 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서비스산업 활성화로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L로지스앤코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흥천면 지역주민들의 물류단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내년 6월까지 경기도로부터 물류단지 지정 및 개발실시계획을 승인 받아 하반기에 꼭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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