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제14대 경기연구원장. 사진=경기연구원
주형철 제14대 경기연구원장. 사진=경기연구원

경기연구원 제14대 원장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출신의 주형철 신임 원장이 5일 취임했다.

경기연구원은 주 신임 원장이 경기연구원 이사회 의결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날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주 신임 원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사회제도혁신위원장,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주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에 밀접한 영역에 대한 빠짐없는 3개년 연구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의 문제를 풀고, 경기도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정책연구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 반영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에 힘쓰겠다"며 "연구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 신임 원장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지적된 탈세 의혹과 관련해 "세무대리인 및 회계법인을 통해 사업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상적 수준으로 법률적 위반사항이 없음을 검토받았지만 도민의 대표인 도의회의 ‘도덕성은 고위공직자로서 중요한 잣대’라는 의견에 공감, 관련 비용을 철저하게 재검토하고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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