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mRNA 2가 백신 3종(화이자BA.1, 화이자BA.4/5, 모더나BA.1)이 활용된다.

접종 대상은 기초 접종(1·2차) 및 3·4차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국민으로, 특히 50세 이상이나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등이다.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진 후 3개월(90일)이 지나면 동절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누리 또는 질병청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고, 카카오톡·네이버 앱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별도로 연락해 당일에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18일까지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감염의 위험을 낮추거나 중증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동절기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양시는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75개소를 관리하고 방문 접종을 실시하는 등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특히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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