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주니어 외교관 성과 보고회에서 이태산 부군수가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인천 강화군
강화 주니어 외교관 성과 보고회에서 이태산 부군수가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인천 강화군

인천 강화군은 지난 28일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진행한 ‘제2기 강화 주니어 외교관’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강화 주니어 외교관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국제교류 커뮤니티이다. 주니어 외교관들은 강화군의 국제우호도시 미국 팰리세이즈파크시, 중국 주산시 청소년과 비대면 교류, 컬처박스 교환, 홍보 V-log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민간 외교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과 함께 하는 강화 원도심 투어 서포터스 활동, 국제기구(UN ESCAP) 방문활동 등을 통해 국제적 소양과 자질을 쌓았다.

보고회에서 이태산 부군수는 주니어 외교관에게 활동증명서를 수여하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이어, 그간 수행했던 외교활동의 성과를 조명하는 영상 상영과 참가자들의 활동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주니어 외교관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역량을 키워 국제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화주니어 외교관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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