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19㎡, 8개동 643세대 규모
작년 9월 부분준공 후 입주 시작
능곡 2·5구역 조합원 분양 마무리
"재정비사업 완료시 녹지 축 형성
역 주변 빌딩·연도형 상가 조성"

고양시, 능곡1구역 고양시 최초 주택재개발사업 준공
지난 10일 고양시에서 원도심 주거지 정비를 위해 추진 중인 원당·능곡 재정비 촉진지구 중 시 최초로 사업 준공을 마친 능곡1구역의 조감도. 사진=고양시청

고양시에서 원도심 주거지 정비를 위해 추진 중인 원당·능곡 재정비 촉진지구 중 능곡1구역이 시 최초로 지난 10일 사업 준공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능곡1구역은 구역면적 4만519㎡로, 8개동(지상 34층), 643세대 규모며 지난 2016년 10월 25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처리돼 지난해 9월 30일 부분준공 후 입주를 시작해 현재 415세대가 입주 완료한 상태다.

시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삼성지하차도 확장을 추진, 지난해 12월 15일 4차로로 확장개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능곡재정비촉진지구 능곡 2·5구역은 지난해 7월 23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서 이달 조합원 분양을 마쳤다.

현재 능곡 2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능곡 5구역은 시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또 능곡3구역은 존치정비구역 정비계획(변경)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며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여부를 검토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능곡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지도공원을 중심으로 둥근 원 형태의 녹지 축이 형성돼 시민들이 쾌적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능곡역 주변 랜드마크 빌딩과 연도형 상가 조성으로 상업기능도 활성화돼 자족기능을 갖춘 능곡지구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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