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26일부터 의정부-잠실 광역환승센터 구간을 운행하는 G6000번, G6100번 출퇴근 수요대응형(전세) 버스를 추가 운행한다.

이번 대책은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중단에 따른 혼잡 개선과 승차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서울시·경기도와 광역버스 추가 증차에 최종 합의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만차 지속으로 민락·고산지구 시민 불편이 계속됨에 따라 광역버스 추가 투입을 요구해 왔다.

의정부시가 오는 26일부터 G6000번, G6100번 광역버스를 출퇴근시간에 추가 운행한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오는 26일부터 G6000번, G6100번 광역버스를 출퇴근시간에 추가 운행한다. 사진=의정부시청

추가 운행 횟수는 2회(출근 1회, 퇴근 1회)이며, G6000번은 출퇴근 전세버스를 임시 운행 후 상반기 중 2층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운행으로 G6000번은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10분, G6100번은 15분으로 단축돼 탑승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민락·고산지구-상봉역을 잇는 광역버스 신설을 대광위에 신청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의정부형 준공영제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교통 불편 해소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조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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