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고 존중하는 연천군의회.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참여와 소통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심상금 제9대 연천군의회 의장은 계묘년 새해 키워드로 ‘신뢰’와 ‘존중’, ‘참여’와 ‘소통’을 강조했다.

심 의장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뜻깊은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임인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지속적인 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 침체로 인한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컸던 한 해였다"며 "그러나 우리 연천군민들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수많은 난관들을 슬기롭게 잘 헤쳐나갔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따뜻하고 살맛 나는 연천군을 만들어 주셨다"고 밝혔다.

심 의장은 올 한 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을 위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 의장은 "의회 본연의 업무인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연천군이 풀어야 할 문제를 5분 발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조례를 제·개정해 정책제안은 물론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성장정책이자 가장 큰 복지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 유치를 위해서는 은통 BIX 산업단지 조기 분양,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그리고 첨단산업 등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또한 권역별 관광을 활성화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농산물 판매가 증가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생계기반 유지에도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심 의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체계 구축과 군민의 안전을 위한 문화 정착 등을 약속했다.

심 의장은 "우리 연천군의회는 집행부와의 협치와 지원, 건전한 비판과 견제로 균형 있고 내실 있는 연천의 미래를 설계해 군민이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연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끊임없이 발전을 선택하고,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끝까지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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