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청 시민갤러리 추가 운영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시청 본관 로비를 시민들의 공간인 ‘시민갤러리’로 탈바꿈한 데 이어 시청 대강당 앞 공간도 2월부터 시민갤러리로 확장 운영한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이었던 청사 출입통제시스템 폐지와 더불어 작년 8월 조성된 ‘시청사 본관 로비 내 시민갤러리’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든 공예 작품 및 미술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총 10개의 전시회가 이어져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3월까지 12건의 전시가 접수되는 등 신청이 쇄도했다.

의정부시가 시청 시민갤러리 추가 운영에 나섰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시청 시민갤러리 추가 운영에 나섰다. 사진=의정부시

이번에 추가 확장된 ‘시청사 대강당 앞 시민갤러리’는 2월 동안 제104주년 3·1절을 기념해 항일독립운동을 되돌아보는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갤러리는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으로서 소통하는 시정혁신 공간으로 재탄생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의정부시청 시민갤러리 대관은 전시 공간이 필요한 시민, 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민소통담당관(031-828-21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전시일로부터 3개월 전까지만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행정을 이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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