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는 지난 2일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사세보시 대표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도모나가 노리오 사세보시 시장과 다사키 카즈히코 홍보정책감, 마쓰모토 코지 문화국제과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일 파주시를 방문, 이튿날인 2일 파주시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파주시의회와 대표단은 코로나19 이후 두 도시 간 교류 재개 및 활성화,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도모나가 노리오 시장은"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 인구 50만 대도시로 거듭 성장한 파주시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며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은"바쁜 일정에도 파주시를 방문해주신 일본 사세보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이번 방문을 통해 한·일 간 우호 증진뿐 아니라 양 도시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세보시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제2의 도시로 군항도시이자 관광도시다. 파주시와는 지난 2008년 국제친선도시 결연에 이어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행정, 청소년,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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