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17일까지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통한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모금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일괄 기탁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식수와 먹거리 제공, 생필품과 난방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호, 구조와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구는 관내 기관과 산하단체는 물론, 많은 구민이 성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 운동을 확대하고 대한적십자사 등과의 연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직원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구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상윤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