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대한민국지속가능화학위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 최초 국제전시협회(UFI) 국제인증 전시회인 해당 행사는 국내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 전시회로, 공사와 ㈜메쎄이상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는 기존에 개최하던 코팅접착필름산업전, 표면처리산업전, 화학분석기기전과 함께 최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시회도 동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180여 개의 국내 소부장 기업이 참가해 케미칼 원료, 표면처리, 화학 실험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화학 제조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와 함께 화학제조 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ESG 관련 트렌드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하는 ‘ESG 전략포럼’도 열린다.

이 포럼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기관과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등 대기업의 관계자가 연사로 참석해 탄소저감, ESG 경영 등에 대한 정부 정책과 기업의 준비 방향 등을 소개하고, 국내 대표 석유화학사들의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8개국 27개사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해 국내 중소 소부장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세미나와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이 마련됐다.

정재균 공사 전시사업팀장은 "최근 전 산업군에서 친환경 전환, 안전 등이 이슈가 화두되고 있는데, 화학제조산업은 특히 이러한 이슈와 밀접한다"며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에게 최신 산업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국내 화학제조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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