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군이 운영하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대원들이 취약계층 가구의 전등을 교체해 주고 있다.
인천강화군이 운영하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대원들이 취약계층 가구의 전등을 교체해 주고 있다.

인천 강화군은 군이 운영하고 있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섬 지역 주민들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지난달 셋째, 넷째 주에는 서도면과 삼산면 미법도를 방문해 총 24가구 65건의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앞서 군은 2021년 11월부터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안정화와 복리증진을 높이기 위해 인천지역 내에서는 유일하게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하지 않은 수도꼭지·손잡이 교체, 방충망 보수 등 5만 원 이하의 생활불편사항을 무상으로 방문 수리하고 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지난해 총 824가구 2천76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이는 목표 건수 800건 대비 259%를 초과한 실적이다.

군은 앞으로도 해당 면사무소와의 협조를 통해 도서 지역에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필요하면 언제든 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늘어나는 생활민원을 대비해 올해 1명을 추가 채용해 신속하게 기동처리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으며, 선제적 기동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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