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HiVE사업 고등 직업교육 혁신위원회 참석
김동근(앞줄 가운데) 의정부시장이 7일 경민대학교에서 ‘2023년 제1차 고등 직업교육 혁신위원회’를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는 경민대학교와 지난 7일 경민대에서 ‘2023년 제1차 고등 직업교육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사항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사업) 지난해(1차 연도) 연차 평가 및 올해(2차 연도) 사업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HiVE사업은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으로 전문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인구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입학-교육-취업-지역 내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고등직업교육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의정부시와 경민대학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5월 공모에 선정됐다.

회의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홍지연 경민대 총장,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을 비롯한 지역의 관계기관, 경제계 및 산업계를 대표하는 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추진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의 연차 평가보고서와 2차 연도 사업계획 및 사업 운영 관련 지침 제정 등을 심의 의결했다.

시와 경민대는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 분야로 2023년부터 교육체계를 확대 개편해 학위과정(스마트인테리어학과, 스마트팜과, 로컬푸드조리과, 패밀리케어과)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79명의 신입생을 모집·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 직업교육 심화 과정과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 거점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 지난해부터 3년간 4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의정부시에서는 6억7천500만 원을 지원, 총 51억7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정부와 지방대학의 협력이 중요해졌다"며 "HiVE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기반이 마련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국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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