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벤자민, 알포드, 슐서 선수가 수원 정자동 소재 아동 복지시설에 성금을 기탁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 사랑의열매
kt 위즈 벤자민, 알포드, 슐서 선수가 수원 정자동 소재 아동 복지시설에 성금을 기탁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 사랑의열매

kt위즈 프로야구단 외국인 선수 3명이 수원지역 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kt위즈 벤자민, 알포드, 슐서 선수는 지난 8일 수원시 정자동 소재 아동 복지시설 ‘꿈을키우는집’ 앞에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김정식 꿈을키우는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들 외국인 선수는 평소 아동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나눔의 뜻을 모아 소속팀이 있는 수원지역 내 아동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다.

벤자민 선수는 "나와 아내에게 수원 팬들이 보내준 한국의 정(精)과 응원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수원 지역 어린이들이 이 선물을 통해 조금이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아동 복지시설 ‘꿈을키우는집’으로 전달돼 아동 교육비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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