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 납품대금연동제 설명회
삼성전자 DS부문 ‘납품대금연동제’ 설명회가 열린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중소기업벤처부 곽성원 서기관이 협력사 경영진 및 간부들을 대상을 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DS부문은 19일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400여개 협력사의 경영진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를 실시했다.

지난 1월 상생협력법 개정에 따라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는 협력사가 납품하는 물품 등의 주요 원재료(납품대금의 10%이상) 가격이 협의 비율 이상으로 변동하는 경우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이며, 중소기업 및 연간매출액이 3천억 원 미만인 중견기업과의 수탁·위탁 거래에 적용된다.

이번 제도는 예상치 못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협력사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취지이며, 삼성전자는 신규 제도에 대한 협력사의 혼선 해소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불공정거래개선과의 납품대금연동제 팀장인 곽성원 서기관의 설명과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추후에도 협력사들과 지속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 이대희 실장은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탁·위탁 관계에서 연동에 관한 의무를 부과하는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 간 거래가 더 투명해지고, 약정서를 중심으로 하는 거래관행을 정착하는게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며 "법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1차, 2차 협력사도 납품대금 연동제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대기업들은 1차 협력사와의 연동제 도입에 더 속도를 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 안전을 위해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비용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반도체 테크 세미나를 개최해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과 산업현황, 혁신사례 들을 공유한 바 있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