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양주시 제공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양주시 제공

양주시의 현안인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실과 양주시에 따르면 서울 경계부터 양주까지 21.6㎞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이날 기획재정부 민간 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오는 12월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실시협약 체결과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 예정이다.

사업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에는 민간 자본 등 1조 원 가량이 투입된다.

이 같은 발표에 개통 이후 개발 여지가 많은 양주시 서쪽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동부간선도로,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교통 여건 개선으로 기업 유치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성호 의원은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양주 서부권 광석지구와 백석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산업 물류 여건을 개선해 균형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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