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광교청사+전경(1)(11)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19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경기국제공항 설립은 김동연 지사의 대표적인 공약 중 하나다.

도는 지난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조례’가 이날 공포됨에 따라 곧바로 용역 발주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11개월간 진행되고 2억5천만 원이 투입되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항공 수요 등 여건을 분석하게 된다.

또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과 함께 시설 규모, 사업비를 검토하고 배후지 개발계획과 교통체계 구상 등도 다루게 된다.

후보지 선정의 경우 항공기 충돌방지 공역권, 환경훼손 최소화, 확장 가능성, 장애물, 소음, 조류, 시공성 등을 고려한 평가 기준 및 평가 방법을 마련한 뒤 주변 교통 인프라, 산업 등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복수 후보지를 제시하도록 했다.

도의회에서 의결한 조례가 국제공항에 ‘군 공항’을 포함하지 않도록 함에 따라 ‘수원 군공항 이전’ 등과 관련한 내용은 용역 과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오는 9월 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8월 완료를 목표로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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