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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이 내빈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형철기자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2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고맙다 대한민국-림으로 보는 그때 그시절의 추억과 삶의 이야기’ 전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을 비롯해 최윤정 중부일보 사장, 박현수 인천일보 사장, 이애형 경기도의회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부인 이지영 여사, 김성열 전 행정자치부 차관, 조석환 전 수원시의회 의장, 강문식 수원FC 이사장,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 김외순 가보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시 시작에 앞서 내빈들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국 기념비에 헌화하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이지영 여사(왼쪽)와 지아현 삼일공고 학생이 2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참전국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안형철기자
이지영 여사(왼쪽)와 지아현 삼일공고 학생이 2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참전국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안형철기자

헌화는 이지영 여사와 지아현(삼일공고 2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모든 기념비에 내빈들이 돌아가며 헌화했다.

이번 전시에는 치매어르신들의 작품 700여 점,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500여 점, 참전용사 등 보훈가족의 작품 1천여 점, 노애미 수녀 작품 300여점 등을 포함해 총 3천여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다음달 1일까지 전시한다.

3천여점의 작품들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을 둘러싼 호국공원 일대에 줄에 걸어 긴 띠를 이뤘다.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된 어르신들의 작품에는 그리운 가족, 잊지못할 전우의 얼굴, 그 때 그시절 등 애뜻한 마음과 더불어어르신들의 삶에 묻어있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대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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