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3일 경의중앙선 용문역사 내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양평군 네 번째 스마트도서관인 ‘용문역 스마트도서관’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날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전진선 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황영미 양평관리역장,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과 용문면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로, 기기에 비치된 도서 중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시스템이다. 용문역 스마트도서관에는 공공도서관 대출 예약 빈도가 높은 도서, 베스트셀러 및 우수 신간 도서, 국내외 우수작품 450여 권을 선정해 비치했다.
도서는 1인당 3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용문역 열차 운행 시간 동안 연중무휴 이용이 가능하다.
전진선 군수는 기념사에서 “용문역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군민들이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을 책과 함께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에는 용문역을 비롯해 양평역, 롯데마트(양평점), 국수 사무소에서 스마트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