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지난 10~12일 배다리 헌책방 일대에서 ‘이상하고 엉뚱한 책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언노운 북 페스티벌(Unkown Book Festival)’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배다리 여행하기’, ‘또 다른 책의 세계 경험하며 상상·실험하기’, ‘이상하고 엉뚱하게!’라는 책 관련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배다리 키즈’와 마을투어 ▶진 메이커스 마켓 ▶우리가족 그림책 낭독회 ▶내 마음을 발견한 타로상담&그림책 처방 ▶배다리 책방 문화 탐구단 ▶목공 워크숍 등이 운영됐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오른쪽)이 ‘언노운 북 페스티벌’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 동구청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오른쪽)이 ‘언노운 북 페스티벌’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 동구청

행사 이후에도 오는 18일까지 ▶책방 큐레이션展 ▶아트워크 전시 ▶스토리 전시 프로그램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축제를 총괄 기획한 김해리·이성은 패치워크 대표는 “제1회 언노운 북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알리고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상과 실험을 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찬진 구청장은 “배다리 축제에 이어 북 페스티벌까지 축제를 준비한 문화 관련 종사자들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문화를 존중하고 독특한 상상력으로 기획된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갈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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