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오수연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270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에 나섰다.

오수연 의원은 지난 4일부터 열렸던 배다리 축제와 관련하여 준비 미흡 등 행사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인천 동구의회 오수연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270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에 나섰다. 사진=동구의회
인천 동구의회 오수연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270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에 나섰다. 사진=동구의회

먼저 오 의원은 축제 행사장 주변 환경정리 미흡을 언급하며 “배다리 철교 주변으로 실패한 이전 사업들의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있었고, 헌책방 앞 도로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행사장 일대가 주차장을 방불케 해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까지 위협받았으며, 행사 장소를 알리는 안내 표지판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다리 축제가 구민 전체의 축제가 되어야 하는데, 축제에 참여한 일부 단체만의 행사로 전락한 듯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다리 마을이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특화된 마을로 동구의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철저한 계획과 그에 기반한 예산집행”이라며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내실 있고 축제다운 축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축제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의정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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