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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훈련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2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23명이 참여하는 이번 소집훈련은 별도의 대표팀 평가전은 진행하지 않으며 조직력 강화를 위한 훈련만을 시행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대표팀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전술 완성도를 높여 내년 2월 말 예정된 평가전 대비를 꾀한다.

A매치 기간에 훈련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영주(마드리드CFF), 최유리(버밍엄시티 케이시 페어) 등 해외파 선수들도 선발됐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권다은(서울 현대고)도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벨 감독은 "지난 여자 월드컵 이후 세대교체와 팀 리빌딩에 주력하고 있다"며 "젊은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킨 만큼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녹여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자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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