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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김주찬. 사진=수원 삼성 홈페이지 캡처

수원 삼성의 김주찬과 부천FC의 안재준이 프로축구 K리그1 2023시즌 K리그1·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3 하나원큐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과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개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개인상 후보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가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해 각 부문 4배수를 추렸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른 김주찬은 수원FC와의 마지막 ‘수원더비’서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3-2 역전승을 견인하는 등 2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김주찬 이외에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선수(MVP)후보로는 김영권(울산), 안영규(광주), 제카(포항), 티아고(대전)가 경쟁한다.

감독상 후보로는 조성환(인천), 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홍명보(울산) 감독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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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FC 홈페이지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인 안재준은 22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김민준(김천),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도 포함됐다.

이밖에 발디비아(전남), 원두재(김천), 이한도(부산), 조르지(충북청주)가 MVP 후보로 명함을 내밀었고, 감독상 후보는 고정운(김포), 박진섭(부산), 이영민(부천), 정정용(김천) 감독이 포함됐다.

수상자는 이날 발표된 후보를 대상으로 28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뽑는다.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1명씩,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한다. 베스트11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해 수상자를 가린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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