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문원체육공원 분수대 인근에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조성하고,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공공 야외스케이트장을 조성, 운영했다. 해당 기간 누적 이용 인원은 2만5천 명, 방문 인원은 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스케이트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시민 우선채용으로 진행해 36명 가운데 22명을 과천시민으로 구성했다.

과천시 공공 야외스케이트장 이용료는 스케이트와 안전모 등 장비 대여료 포함 과천시민은 2천 원, 관외 거주자는 4천 원이다.

과천시가 문원체육공원 분수대 인근에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조성하고 오는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가 문원체육공원 분수대 인근에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조성하고 오는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과천시청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0시부터 밤 8시까지며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빙질 관리와 시설 점검 등을 위해 매주 화요일은 휴장한다.

또 주말에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거리 제공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마술쇼 등의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개장식은 22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리며 점등식, 피겨 갈라쇼, LED 벌룬 점등, 아이스하키 시범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개장식 당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무료로 개방한다.

신계용 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야외스케이트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현·하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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