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 ‘두번째 샛뜨락’의 문을 열었다.
문원다목적센터 3층에 위치한 두번째 샛뜨락은 지난 18일 열린 개소식을 열었으며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개소식에는 신계용 시장과 대안교육기관 관계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샛뜨락’은 ‘청소년들의 힘차고 명랑한 모습이 가꾸어지는 뜰’이라는 의미이며, 현재 청소년수련관 2층에 청소년 전용공간인 ‘샛뜨락’이 조성돼 있다.
시는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3천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두번째 샛뜨락’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바리스타 교육, 검정고시 대비반, 직업교육 훈련, 제과제빵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 학습과 상담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신계용 시장은 “‘두번째 샛뜨락’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하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