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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리 과천시의원

박주리 과천시의원(더불어민주, 과천나 선거구)은 19일 제 280회 2차 정례회 7분 자유 발언을 통해 과천시가 육아 환경 인프라 조성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결혼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고용·주거·건강·가치관·돌봄 등 다차원적"이라며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청년세대의 변화되는 가치관에 더욱 능동적으로 부응하는 직장문화, 주거정책, 돌봄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출산율 향상을 위해서는 육아 친화형 주거 및 도시 모델을 도입, 공동체 구성원들이 더욱 육아에 참여하기 쉬운 도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3기 신도시 조성 및 노후 아파트 재건축이 활발한 이 시점에, 시가 신설 단지 내 육아 편의 인프라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아파트 단지 내 편의시설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기 용이한 구조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거나, 지정타 입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틈새 돌봄,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에 동참하도록 설득하는 등 육아 실수요자들의 시선에서 돌봄 정책을 설계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과천시가 육아친화도시로 거듭나는 토대를 만드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 그 길에 과천시 또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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