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옥 인하대병원 교수
김명옥 인하대병원 교수

김명옥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장애인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척수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문 발전과 연구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부와 나눔을 긍정적으로 실천하면서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그는 인하대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동시에 기획조정실장과 사회공헌지원단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가 오랜 시간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위해 이어오던 봉사활동은 2020년 인하대병원과 인천시교육청과의 정식협약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600명 이상이 의료 지원을 받았다.

또 그가 이끄는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은 대청도, 소청도 등 인천의 섬 지역과 김포 북부권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곳을 주기적으로 찾아 봉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재활의학과 의사이기에 의료와 관련된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 인권은 물론이고 의료 취약지에 계신 분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음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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