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근 ‘건강생활 실천 협의 및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4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서면을 통해 진행된 심의위원회 회의에는 위원장인 심영린 과천부시장과 오상근 보건소장,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12일 신속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신속대응반 재난 교육 모습. 사진=과천시청
지난해 4월 12일 신속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신속대응반 재난 교육 모습. 사진=과천시청

위원들은 과천시가 지난해 추진한 ‘보건소 신속대응반 역량 강화 사업’과 올해 추진 계획으로 수립한 ‘임산부·영유아를 위한 건강관리지원사업’, ‘아파트 커뮤니티로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올해 감염병 위기 발생시 업무조정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2차년도 시행계획에 담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결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년도 계획(안)을 추후 과천시의회 보고 후 경기도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

심영린 과천부시장은 "과천시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보건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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