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불이 났다.
당시 화재가 발생한 건물 옆 동에서 근무 중이던 경비원이 소방벨을 듣고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번지면서 119에 신고했다.
소방은 인원 62명, 장비 19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3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주민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화재로 인해 경비실의 10㎡가 불에 타고 복도 등에 30㎡ 면적의 그을림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노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