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의 자존심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달려나갈 것"

김석훈 안산상록갑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자들과 함께 장성민 예비후보의 단수공천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석훈예비후보선거사무소
김석훈 안산상록갑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자들과 함께 장성민 예비후보의 단수공천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석훈예비후보선거사무소

김석훈 국민의힘 안산상록갑 예비후보가 20일 장성민 예비후보의 단수공천 발표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안산에서 36년 동안 오직 보수의 승리와 안산 시민들만을 위해 달려왔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록갑 당협위원장에서 예비후보까지 15개월 동안 운동화 4켤레를 갈아치우며, 불철주야 땀 흘려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을 통해 험지 중의 험지였던 상록갑을 보수 우세지역으로 탈바꿈시켜 놓았으나, 장성민이 단수공천됨으로써 12년 만에 타올랐던 상록갑 총선 승리의 불씨는 참혹히 꺼져버렸다"라며 "수많은 상록갑 시민 및 당원·당직자들은 장성민의 단수공천에 대해 크나큰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및 수많은 안산시민과 당원·당직자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안산 발전을 위한 적격자가 누구인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공정한 경선 없는 장성민의 단수공천은 절대 발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라도 낙하산 장성민의 단수공천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더라도 끝까지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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