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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다빈기자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서 최초로 3선 연임 시장을 지냈던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책임한 여당의 폭주를 온몸으로 저지하고, 수원지역 5개 선거구와 경기남부권의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염 예비후보는 수원을 ‘경기도 정치 1번가’로 표현하면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로 꼽았다.

그는 "수원은 의석 수가 5개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고, 수원의 선거 흐름이 화성과 용인, 오산 등 인접도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대통령과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수원을 수시로 찾아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하고 있으며, 수원시민의 정서를 무시한 내리꽂기 공천으로 민심 흔들기에 나섰다"며 "이제 수원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판세를 가름할 수도권 최대 승부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염 예비후보가 발표한 주요 공약은 ▶지하철 3호선 연장·권선곡선역 신설 ▶망포역~동탄 간 트램 조기 착공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 조기 개통 ▶덕영대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체도로 구상 등이다. 여기에다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도 경기국제공항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염 예비후보는 "경기도의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이 확인되면 국토고통부도 올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국제공항을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면 지역갈등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저 염태영은 민주당이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이룬 수원 압승의 기록을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도 반드시 지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시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 시민들이 ‘그래 염태영이야’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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