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국민의힘·중구 가) 인천 중구의원이 5일 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7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7년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일환으로 시작된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으로 주민 편의가 증대되고 원도심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해당 사업은 수년째 답보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종호 인천 중구의원이 5일 구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중구의회
이종호 인천 중구의원이 5일 구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중구의회

이 의원은 "동인천역에서 답동사거리까지 기존 지하보도를 답동사거리부터 수인선 신포역까지 연장하는 이번 사업으로 인천시는 단절된 원도심 보행축을 연결해 개항장, 신포시장 등 관광자원과 연계성을 개선하고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건비와 원자잿값 등 비용이 상승해 당초 250억 원으로 예상된 총사업비가 533억 원까지 큰 폭 증가했고, 이에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이 의원은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은 제물포르네상스의 핵심인 내항 재개발 사업 중 하나로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사업"이라며 "수년 간 준공을 기다려 온 지역 주민들은 계속되는 사업 지연 소식에 지쳐가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인천시는 사업계획을 철저하고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등 당면한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 빠른 시일 내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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