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장의 재단장을 통한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남양주도시공사는 지난 6일 시민과 함께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야외공연장의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벽화 전문미술가 4명 및 펀그라운드진접의 청소년자치기구(자원봉사단, 운영위원회, 문화기획단) 소속 27명이 참여했으며, 2003년 준공된 야외공연장인 만큼 재단장을 통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진행했다.
벽화 디자인은 악기와 음표, 춤 등의 그림을 적극 활용했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야외공연장임을 알 수 있도록 반영했다. 특히 남양주시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에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디자인은 남양주의 자연과 야외공연장이 하모니를 이루고, 그 속에서 시민들이 함께 공존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벽화 전문미술가들을 중심으로 밑그림, 채색, 마무리 작업 등을 거쳐 완성했다.
이계문 사장은 "남양주시민과 함께 디자인을 선정하고 다 같이 어우러져 벽화를 그려 야외공연장을 단장 했다는 점에 뜻깊다"며 "시민 참여형 사업으로 시행한 벽화 그리기를 첫 시작으로 앞으로 진행될 야외공연장 시설 정비 시에는 예산 때문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많은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